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부친의 빈소를 조문한다. 사실상 21대 국회 여야 신임 원내대표 간 첫 상견례 자리다. 주 원내대표가 부친상을 당하면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개최를 위한 여야 지도부 간 논의는 주말을 지난 다음주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 따르면 김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주 원내대표 부친 빈소를 찾아 문상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4월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15일 이전에 과거사법 개정안(과거사법·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n번방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법안 등 민생 입법을 처리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유력한 본회의 날짜로는 11일이나 12일 중 하루가 거론된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