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패널’ 탓에 난항…파주 드라마 스튜디오 불 7시간 만에 진화
8일 오후 11시35분에 경기 파주시 문산읍의 한 드라마 스튜디오 창고에서 불이 나 7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번에도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건물이 지어져 진화에 난항을 겪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인력 180명과 장비 36대가 투입됐다. 그러나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건축물로 지어진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창고 건물 7개동(8342㎡)중 2개동을 모두 태우고 3개동은 부분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4억284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7시간만인 9일 오전 6시40분쯤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을 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파악 중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