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마스터 이하 구간 영웅 로테이션 없앤다

입력 2020-05-08 15:11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오버워치’의 영웅 로테이션을 약 2개월 만에 없앤다.

블리자드는 8일 오버워치 경쟁전 22시즌을 시작한다고 전하면서 “이번 시즌부터는 영웅 로테이션 적용 대상을 평점 3500점 이상의 마스터와 그랜드마스터 구간으로만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즉 유저 대다수가 분포한 브론즈부터 다이아몬드 구간까지는 영웅 로테이션을 적용하지 않는 셈이다.

영웅 로테이션은 블리자드가 지난 3월 도입한 일종의 ‘밴 카드’다. 사용 빈도가 지나치게 높은 영웅을 유저가 사용할 수 없게끔 강제, 게임에 보다 다양한 영웅이 등장하게끔 유도했다. 당시 블리자드는 “전 세계 플레이어들의 피드백 등을 분석해 영웅 로테이션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