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광고대행사 오버맨이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평가되는 국제광고제 ‘2020 뉴욕 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 International Advertising Awards)에서 4개 부문 본상을 석권하며 또 다시 그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5월 4일 미국에서 열린 이번 광고제에서 오버맨은 세이브더칠드런,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100 WORDS PAIN-TING) 캠페인」으로 ▲Creative Marketing Strategy/Effectiveness 카테고리 3개 부문과 ▲Public Relations: Best 카테고리 1개 부문에서 각각 은상 3개와 동상 1개를 수상하고, 5개 부문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국내 광고대행사 중에서는 이노션이 금상 1개와 은상 1개, 동상 6개 수상 및 파이널리스트 20개로 선정되어 최대 수상을 기록했고 오버맨이 바로 그 뒤를 이었다.
세이브더칠드런,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100 WORDS PAIN-TING) 캠페인」은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된 캠페인이다.
아이들을 어른들의 소유물이 아닌 동등한 인격체로 대해야 한다는 인식확산을 위해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말 100가지를 선정하고 297명의 아이들이 그 말을 들었을 때 느끼는 감정을 스스로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했다. 이에 신선한 시도로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해당 캠페인은 이미 2019 프랑스 칸라이언즈 국제 광고제 4개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9 레드닷 위너, 2019 스파이크 아시아, 2019 대한민국 광고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각 지방자치단체들과 온/오프라인 전시회 또한 꾸준히 개최하여, 현재까지 총 17개 도시, 59회 전시를 통해 누적관람객수 약 210만여명을 달성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오버맨 장승은 대표는 “세계 3대 광고제 중에서 칸느와 뉴욕 페스티벌, 벌써 2개의 광고제를 석권하며 후배들과 세계 수준의 독립광고회사를 만들겠다는 꿈에 성큼 다가간 것 같다”며 “Why를 아는 How, 대한민국에 없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방법론을 통해 브랜드의 상징적 가치와 마케팅 성과를 동시에 만드는 유일무이한 광고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