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입술을 갖기 위해 입술에 필러를 20번 여성이 있어 화제다.
의사들은 시술 중단을 권유했지만, 더 큰 입술을 원한다며 시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사는 안드레아 에밀로바 이바노바(Andrea Emilova Ivanova·22)는 자신이 원하는 예쁜 입술을 만들기 위해 수십 회에 걸쳐 입술에 필러를 주입했다.
그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20차례에 걸쳐 시술을 받았다. 지금의 입술을 만들기 위해 수천 파운드를 썼다.
그는 자신을 ‘바비’라고 부르며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입술 사진을 올리고 있다.
안드레아는 지난 화요일에도 병원을 찾아 입술필러 시술을 받았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입술이라고 할 수 있는 크기지만 만족할 수 없다”며 필러 시술을 계속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내 입술이 너무 좋다”며 “필러를 맞고 3일 정도 먹는 데 불편함을 겪었다. 하지만 여전히 더 큰 입술을 원한다. 나는 내 입술이 너무 사랑스럽다”고 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입술을 칭찬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반면 그의 입술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댓글도 있다.
그는 “나를 이상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난 내 외모가 사랑스럽다”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은 중요치 않다”고 강조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