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헌일 목사
신생명나무교회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원장
이 땅에 선교사들을 보내주셔서 복음의 씨앗을 뿌려주시고 135년이라는 짧은 기독교 역사에 비해 수많은 복음의 열매를 맺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성도들이 성경말씀을 깨닫고 삶의 예배자로 살 수 있도록 양육하기보다는 교인 숫자를 늘리고 대형화하는데 급급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회개합니다.
말씀이 갈급한 성도들이 사이비 이단에 현혹돼 빠져가는데도 그저 안타까워할뿐 말씀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 자비하신 주님.
전 세계가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통제하지 못해 지구촌 곳곳에서 하루에도 수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어가고 있고 사람들은 죽음에 대한 공포와 불안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주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을 인간이 마음대로 개발하여 생태계는 점점 파괴되며, 거룩하고 정결한 식생활을 어기고 먹는 일에 탐욕스런 욕망으로 인하여 눈에도 보이지 않는 한낱 미생물인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2020년 사순절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이 함께 모여 주일예배도 드릴 수 없으며, 사회는 점점 더 반기독교 정서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주님. 이런 무질서한 시대에 이제 저희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인간의 교만함을 깊이 반성하며 믿음을 가진 저희 신앙인들이 앞장서서 세상을 밝히는 빛과 소금이 되는 삶의 예배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동안 예배의 감동 없이 습관적인 주일을 맞이하였다면 다시한번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자가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
세상 축복의 근원이 가정임을 깨닫고 하나님이 중심된 가정으로 새롭게 거듭나기를 원합니다.
집집마다 말씀 읽는 소리, 기도와 찬양의 소리가 울려나게 하시고 부부간에, 부모와 자식간에 더욱더 소중하게 여기며 영적으로 연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
다툼과 분쟁이 끊임없는 한반도를 치유해 주시고 교회를 분열시키는 여러 사이비이단의 실체가 세상에 드러나게 하옵소서.
지금 이 시간에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려고 애쓰고 수고하는 의료진과 정부 관계자, 자원봉사자들을 위로하시고 고통받는 환우에게 치료의 광선을 비추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