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삼남면에 위치한 한 목재 보드 생산공장에서 집진 설비가 넘어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45분쯤 울산 울주군 삼남면 A공장에서 높이 6m, 무게 10여t의 집진 설비가 넘어져 설비 위에서 작업 중이던 A씨(56)가 숨지고, B씨(59)가 다쳤다.
이들은 설비 공사를 위해 작업에 투입된 협력업체 소속 일용직 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높이 6m가량의 집진 설비 위에서 와이어를 거는 작업을 하던 중 설비가 넘어진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 울주군 목재 생산공장 사고 1명 숨지고 1명 중상
입력 2020-05-07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