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활동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부산남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재범 부산남구청장과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대선주조는 지난 3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방역용 알코올 등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에 부닥친 지역 상인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방역용 알코올 주조원료를 부산남구에 전달했다. 남구청은 전달받은 알코올 주조원료를 착한가격업소와 전통시장에 전달해 상점 내 자체 소독에 사용토록 했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대선주조는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 방역용 알코올 주조원료 1만4860ℓ를 후원해 전통시장, 관내 주요 도로 및 이면도로 등을 방역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면서 감사를 표했다.
앞서 대선주조는 지난달에도 코로나19 예방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부산남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조우현 대표는 “지역기업으로서 제 역할을 했을 뿐인데 감사장에다 감사패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선주조는 방역용 알코올 주조원료 132t과 의료용 알코올 주조원료 20t을 부산시 산하 16개 구‧군청과 대구, 울산지역에 기부했다. 또 임직원들이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 방역 활동을 했고 일회용 손 소독제 19만 개 나눔 활동도 펼쳤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