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계 또 말썽… 국가대표 출신 여자선수 음주운전 적발

입력 2020-05-07 14:56 수정 2020-05-07 14:57
뉴시스

국가대표 출신 현역 유도선수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유도선수 A씨(여·24)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지난달 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새벽쯤 서울 송파구의 한 골목길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후진하다가 순찰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28%로 알려졌다.

A씨는 2016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지난해 세계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최근까지 국가대표 유도선수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일에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32)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논란이 일었다.

왕기춘의 범죄 사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영구제명과 삭단(유도 단급을 삭제하는 행위)까지 처해질 전망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