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국 4월 수출 3.5% 증가…예상깬 플러스 반전

입력 2020-05-07 13:27 수정 2020-05-07 13:29
중국 보건 관계자들이 지난 3월 31일 중국 칭다오 항구에서 화물선을 바라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와중에 중국의 4월 수출이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

7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3.5% 늘었다.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15.7%를 크게 웃도는 예상밖 실적이다.

반면 중국의 4월 수입은 전년 같은 달보다 14.2% 감소했다.

앞서 중국의 지난 1∼2월 수출 증가율은 -17.2%까지 급락했다. 이 시기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각했던 때이다. 3월에도 -6.6%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53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