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클린업 메콩’ 광고, 세계3대 광고제서 금상

입력 2020-05-07 12:09
클린업 메콩 캠페인으로 베트남에 기증한 태양광 보트.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이 베트남 메콩강에서 진행한 환경보호 캠페인 ‘클린업 메콩’이 뉴욕페스티벌 광고제에서 ‘친환경 PR’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한화는 클린업 메콩 캠페인이 뉴욕페스티벌에서 친환경 PR 부문 금상을 비롯해 5개 부문 동상 등 총 6개 본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뉴욕페스티벌은 미국 클리오 광고제, 프랑스 칸 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힌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 없이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 광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클린업 메콩은 올해 국내 기업이 출품한 광고 중 유일하게 금상을 받았다.

한화와 이노션은 지난해 6월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로 작동하는 수상 쓰레기 수거 보트 2척을 제작해 베트남 빈롱시에 기증했다. 보트는 매일 메콩강을 오가며 부유 쓰레기 400~500㎏가량을 수거한다.

이노션은 올해 뉴욕페스티벌에서 클린업 메콩 캠페인을 포함해 금상 3개, 은상 2개, 동상 8개 등 총 13개 본상을 받았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의 ‘스마트 파크’가 금상 2개와 은상 1개를 수상했고, 서울 본사가 제작한 광고들이 총 8개 본상을 받았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