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베트남 메콩강에서 진행한 환경보호 캠페인 ‘클린업 메콩’이 뉴욕페스티벌 광고제에서 ‘친환경 PR’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한화는 클린업 메콩 캠페인이 뉴욕페스티벌에서 친환경 PR 부문 금상을 비롯해 5개 부문 동상 등 총 6개 본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뉴욕페스티벌은 미국 클리오 광고제, 프랑스 칸 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힌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 없이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 광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클린업 메콩은 올해 국내 기업이 출품한 광고 중 유일하게 금상을 받았다.
한화와 이노션은 지난해 6월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로 작동하는 수상 쓰레기 수거 보트 2척을 제작해 베트남 빈롱시에 기증했다. 보트는 매일 메콩강을 오가며 부유 쓰레기 400~500㎏가량을 수거한다.
이노션은 올해 뉴욕페스티벌에서 클린업 메콩 캠페인을 포함해 금상 3개, 은상 2개, 동상 8개 등 총 13개 본상을 받았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의 ‘스마트 파크’가 금상 2개와 은상 1개를 수상했고, 서울 본사가 제작한 광고들이 총 8개 본상을 받았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