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다수 “도민 위해 어떤 사업 해볼까요?”

입력 2020-05-07 11:34 수정 2020-05-07 11:36

‘국민 생수’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사업안 공모에 나섰다. 지난해보다 예산을 두배이상 늘리고 도민체감형 공익 사업에 아이디어 선정의 방점을 찍었다.

개발공사는 도민이 직접 설계하고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2회 제주삼다수 해피플러스(Happy+)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해피플러스 공모 사업은 제주도개발공사의 복지분야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에 대한 제안을 받는다.

올해 사업 규모는 5억원으로 지난해 2억원에서 2.5배 확대했다.

사회공헌사업에 관심이 있는 제주지역 비영리 법인과 기관, 단체, 시설 혹은 도내 (예비)사회적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이면 신청 가능하다.

사업비는 기관 당 최대 5000만원이며, 사업기간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5월까지다. 사업 내용에 따라 11개월 이하로 조정 가능하다.

희망 단체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사업안을 이메일(happyplus@jpdc.co.kr)로 접수하면 된다. 양식은 공사 홈페이지 ‘공모•행사’ 섹션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지난해 제주삼다수 해피플러스 공모사업에는 54개 단체(기관)에서 57건을 접수해 이 중 16건이 선정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관계자는 “공사 설립 후 현재까지 순이익의 절반 가량인 2547억원을 지역에 환원했다”며 “올해도 좋은 아이디어가 접수돼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