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미래통합당 정당 지지도가 26.3%를 기록하며 창당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보수의 텃밭이라 불리는 대구·경북에 지역에서도 통합당 지지도가 14.7%포인트 가량 하락해 20%대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5월 1주차 주중집계(4, 6일)에 따르면 통합당 지지도는 26.3%로 전주(28.0%) 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보수층과 여성, 주부, 노동직에서 동시에 지지도가 떨어졌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지지도가 14.7%포인트 하락해 전주 43.7%에서 29.0%로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도 전주 대비 2.6%포인트 내린 42.6%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비율은 전주 대비 1.7% 포인트 상승한 11.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6392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8명이 응답을 완료해 4.1%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