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11분쯤 경기도 김포 통진읍에 있는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32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차량 28대, 인원 6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불은 업체 야적장에 쌓인 폐프린터 카트리지 더미에서 난 것으로 추정되며 1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김포에서는 전날 오전 11시19분쯤에도 화재가 나 큰 소동이 빚어졌다. 대곶면 한 모래 포장 공장에서 발생한 불은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60대 직원 2명이 허벅지와 얼굴 부위에 화상을 입는 등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286㎡ 규모의 철골구조 공장 건물 50㎡와 기계 1대가 탔다.
소방당국은 모래를 가는 기계에서 불이 시작돼 공장 천장으로 확산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