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국산 진단키트를 원하는 나라가 많아지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달 한국산 진단키트 수출액이 모두 2억123만달러(약 2466억원)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3월(2410만1천달러)의 8.4배 규모다. 중량 기준 수출도 32.4톤(t)에서 5.5배인 178.6톤으로 늘었다.
수출 대상국은 103개국이나 된다. 가장 많이 수출한 나라는 브라질(3015만3000달러·13.3%)다. 이어 이탈리아(2246만3000달러·9.9%), 인도(2138만9000달러·9.5%), 미국(1794만5000달러·7.9%), 폴란드(1486만7000달러·6.6%) 순으로 한국산 진단키트를 구매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