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고정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MBC)에서 동거 중인 여자친구 언급에 쑥스러워했다.
김구라는 6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안영미와 드라마 ‘부부의 세계’(JTBC)의 한 장면을 재연하던 도중 안영미가 너무 가까이 다가오자 당황스러워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국진은 “이제 그런 장난을 치면 안 된다”며 김구라의 여자친구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김구라는 “한 5년 전쯤에 국진이 형에게 결혼 관련한 질문을 하면 굉장히 부끄러워 했는데 이제 그 심정을 알겠다”면서 “국진이 형이나 저 같은 입장이 되면 굉장히 쑥스럽다.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멋쩍은 듯 말했다. 이에 이용진은 “축의금 두둑하게 챙겨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달 1월 18일 방송된 예능 ‘놀면 뭐하니?-인생라면’(MBC) 출연 당시 처음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렸다. 이어 지난달 8일 자신이 진행하는 웹예능 ‘구라철’에서 동거 중인 사실까지 고백했다. 이후 여러 프로그램에서도 여자친구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해 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