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거리노숙인을 위한 가정의 달 행사’에 송영길 국회의원 등이 릴레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최소한 굶는 문제를 해결하는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내일을여는집’은 가정의 달 릴레이 자원봉사 행사로 거리 노숙인을 위한 배식과 선물로 가장 약한자를 돌보는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송영길 국회의원(5선),은 지난 4일 오후 7시30분쯤 릴레이 자원봉사 대행진에 스타트로 참여했다.
7일 오후 2시에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인천지역 거리노숙인을 위한 자원봉사 지원활동에 나선다.
어버이날인 8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 전국연합회 임원단이 인천지역거리노숙인을 위한 자원봉사를 실시한다.
오는 20일 오후 2시 인천관광공사 직원들이 인천지역거리노숙인을 위한 자원봉사에 참여한다.
현재 우리나라가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로 온 나라가 1998년 IMF 위기 이래로 최대의 경제위기를 맡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2년 동안 인천지역 거리노숙인을 위해 일해 온 인천내일을여는집이 가정의 달을 맞아 부평역, 주안역, 동인천역, 인천터미널 등에서 거리노숙인을 위한 자원봉사를 조직해 ‘마스크 보다는 밥을 해결한다’는 취지 아래 “따뜻한 나눔의 손길로 행복한 도시 인천을!”을 만들고 있다.
현재 인천지역에 있는 거리 노숙인은 평균 15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천지역 노숙인 시설은 자활시설 2곳, 재활시설 1곳, 요양시설 3곳이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규제로 인해 노숙인의 직접 입소가 불가능한 상태다.
특히 오는 13일부터 인천지역 복지관을 비롯한 복지시설이 부분적으로 개방될 예정이지만, 집단 급식은 6월부터나 가능한 것으로 보여 거리노숙인이나 취약계층의 어려운 이웃들은 마스크 문제보다 식사문제가 더 큰 문제로 대두됐다.
인천내일을여는집 이사장 이준모 목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가정의 달을 맞아 거리노숙인과 취약계층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을 조직하게 됐다”며 “이 뜻 깊은 일에 인천시장을 역임하고 5선으로 당선된 송영길 국회의원의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이번 주 목요일에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자들, 금요일에는 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 전국연합회 임종신 회장과 임원들, 오는 20일에는 인천관광공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더 많은 시민과 자생단체들이 이 땅에 가장 낮은자를 돕는 일에 많이 참여하여 나눔으로 따뜻해 지는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자원봉사를 하고자 하는 시민이나 자생단체는 인천내일을여는집(032-556-8004)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