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靑 “문 대통령, 개각 전혀 검토 안해”

입력 2020-05-06 15:16 수정 2020-05-06 15:18

청와대는 6일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현재 개각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 장관을 포함해 중폭 개각이 내달 유력하다고 한 언론이 보도했다. 외교·안보 물갈이라고 매우 구체적으로 개각 그림까지 그려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 언론은 여권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외교부·국방부 장관 교체를 포함해 7~8개 규모의 중폭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개각과 맞물려 청와대 참모진 개편 가능성도 언급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혀 개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일반적으로 오늘부터 검토한다고 해도 최소 두 달이 걸린다. (후보자를) 추천받고 검증해야 하고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해야 한다. 그러니 다음달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