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총사업비 22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공사를 추진한다.
6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항 주변 각종 개발사업 준공과 국도 2호선 개통으로 도심을 통과하는 대형 트레일러 등 광양항 이용 차량이 크게 증가할 것을 예측하고 수년 전부터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해양수산부에 건의하여 지난해 10월 사업을 확정했다.
공사구간은 국도 2호선 성황 교차로~대근 교차로까지 약 2.3km이며, 성황교차로에서 컨테이너부두교차로는 4차로→6차로, 컨테이너부두 교차로에서 대근 교차로는 6차로→10차로로 확장된다.
시는 이달부터 편입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2021년 4월까지 실시설계 등 모든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강봉구 광양시 도로시설팀장은 “이번 공사 완공시 도심을 통과하여 광양항을 이용하는 대형 화물차량의 원활한 소통과 출퇴근길 교통 혼잡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와 더불어 각종 안전시설물 보강과 보행로 정비를 통해 주변 택지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공사 추진··228억 투입
입력 2020-05-06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