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공공기관·조달업체의 조달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11일부터 무상 원격교육을 실시한다.
6일 조달청에 따르면 조달교육원이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시설공사 계약실무’ 등 6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공공기관 대상 교육은 11~22일 진행된다. 시설공사 계약실무, 물품구매 계약실무, 협상 계약실무, 일반용역 계약실무 등의 교육과정이 마련됐다.
조달업체 대상 교육은 25~28일까지 다수공급자 계약실무, 공공조달희망업체 기본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비대면 재택수업 방식이지만 실시간 질문과 답변이 가능하다.
조달교육원은 한 해 1만 명 이상에게 조달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집합교육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홍순후 조달교육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원격교육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무과목 위주로 운영해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