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셰프가 방송 하차 4개월 만에 ‘수미네 반찬’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 셰프는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 100회 특집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1월 사문서 위조 논란으로 하차한 뒤 3개월여 만이다.
김수미는 최 셰프에게 근황을 물었고, 최 셰프는 “말씀을 드리기 전에 절 받으시라”며 넙죽 큰절을 했다. 이런 최현석 셰프를 보며 김수미는 “조금 야위었다”며 걱정했다
최 셰프는 지난 1월 전 소속사 관련 사문서 위조 의혹에 휩싸였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불거진 연예인 및 유명 셰프 휴대폰 해킹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이에 최 셰프는 당시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모두 하차했다.
최 셰프는 지난 2월 18일 소속사 위플이앤디를 통해 2018년 8월 무렵 휴대폰 해킹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 가족, 지인들의 개인정보가 담겨있었다”며 “가족과 지인의 2차 피해를 우려해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해당 수사건은 사건 종결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문서 위조 가담 의혹에 대해서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합의서를 작성했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한다”고 전했다.
최 셰프가 “법적인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해명했지만 시청자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인다.
몇몇 시청자들은 “전 소속사와 합의했지만 사문서 위조 의혹 진위 여부를 제대로 밝히지 않았다” “정확히 어떻게 해결했는지 말해달라” “방송에 다시 나오기에는 조금 이르지 않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시청자들은 “모두 해결했다는데 오지랖이 심하다” “방송 보니깐 너무 핼쑥하더라. 불쌍하다” “그동안 마음 고생 심했을 텐데 고생 많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