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열린시민대학, 정보기술 기업과 협력체계 확대

입력 2020-05-06 10:11 수정 2020-05-06 10:12
울산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 정보기술(IT) 기업들과 울산열린시민대학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는 울산시, (재)울산발전연구원과 ㈜노바테크, ㈜네모엘텍, ㈜아이티공간, ㈜온굿플레이스, ㈜유시스, ㈜엔소프트, ㈜엔정보기술, ㈜윈정보기술, ㈜스카이시스, ㈜심지, 씨드로닉스㈜, ㈜지앤아이, ㈜코앤코시스템, ㈜투엠비게임, ㈜에이치에이치에스(HHS) 등 2개 기관, 15개 기업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강좌 기획·운영과 수강생 학습지원 자문,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오프라인 학습과제 및 프로젝트 개발·운영, 인턴십 등 실무 경험 제공 협력 등이다.

시와 울산발전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지역 대학·기업과 협력체계 구축한 데 이어 이번 협약으로 현장의 수요에 맞는 교과과정 개발 등 울산형 혁신교육 시스템을 체계화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열린시민대학은 기존 교육 방식을 벗어나 온라인 강의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개념·이론을 학습하고, 오프라인 심화학습을 통해 수강생 상호 협업과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교육 플랫폼이다.

올해 5월 4일부터 7월 4일까지 4차 산업혁명 관련 데이터 과학 분야 6개 강좌가 우선 개설·운영되며, 7월 이후 데이터 분석과 머신 러닝을 포함한 인공지능 강좌를 추가 개설·운영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역에 맞는 인재 양성 기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화하는 정규 교육 환경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다양한 시민 재교육 수요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