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있는게 좋다고” 오승은, 싱글맘 고충 토로 ‘눈물’

입력 2020-05-06 09:53
SBS '불타는 청춘' 캡처

배우 오승은이 SBS ‘불타는 청춘’ 새 친구로 전격 합류했다.

오승은은 5일 방송한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오랜만에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오승은은 “낯선 분들이 많이 계셔서 풋풋한 설렘이 있다. 오는 내내 화장실도 여러 번 갔다”며 웃었다.

두 딸의 엄마가 된 오승은은 “오랜만에 일탈이다. 집에서 항상 아이들과 있다가 오랜만에 나가다 보니 많이 설렌다”고 고백했다.

2019년 방영된 MBN드라마 ‘우아한 가’에 출연했던 오승은은 “카페를 운영하며 배우 활동을 병행했다. 여행은 전혀 못 갔다. 아이들과 같이 가는 여행만 다녔다”며 “집도 카페 바로 위에 있어서 외부 사람을 만날 일도 없었다. 내겐 정말 설레는 여행이다”라고 말했다.

“꼭 보고 싶은 청춘이 있나?”라는 질문에 김광규를 꼽았다. 그는 “같은 사투리를 쓴다는 점에서 정을 느꼈다. 옆집 오빠 같은, 바위처럼 있어줄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김광규를 향한 애정을 보였다.

또 예고편에서 오승은은 “아이가 엄마아빠 싸워도 아빠있는게 좋다고 하더라”며 힘들었던 상처를 말했고 강문영은 “우리 죄 지은거 없어, 우리 죄 지은 거 아니잖아”라고 말하며 오승은의 눈물을 닦아줘 눈길을 끌었다.

오승은 2000년대 초반 과거 스타 탄생의 등용문이었던 인기 시트콤 ‘논스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두사부일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오승은은 2008년 일반인 남성과 혼인했지만 2014년 성격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다.

SBS '불타는 청춘' 캡처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