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역사회단체에 훈훈한 온정을 나누고 있는 ‘꿈 베이커리’의 활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사태이후 위축된 장애인 가정에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일상생활 영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가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빵을 전달하기위해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인천장애인부모회, 인천장애인부모연대 등 복지단체 20곳에 ‘사랑의 꿈빵’ 무료나눔행사를 전개해 모두 4000여개의 빵을 지원하는 등 훈훈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인천시 중구 반달로 14번길14에 자리잡은 꿈 베이커리는 ‘사랑의 꿈빵’ 나눔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장애인복지시설을 비롯한 단체에 간식지원 및 진로체험교육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개인 및 기업과 단체 등에게 제과제빵 기부체험을 제공하는 비영리민간단체로 2016년 4월 문을 열었다.
많은 후원자의 도움으로 인천시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보호시설 등 재가복지시설에 지난 한 해 동안에도 10만개이상의 빵을 생산하여 지원한 바 있다.
사랑의 꿈빵 나눔활동은 2016년 1만8268개, 2017년 4만7929개, 2018년 6만1226개, 지난해 10만5718개 등 매년 규모가 커지고 있다.
또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꿈을 키우는 제과제빵 직업훈련교육, 청소년 대상 청소년파티쉐자원 체험활동, 어르신 대상 베이비부머의 성공적인 노후준비지원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CJ 제일제당, 이화여대, 한국거래소 등 임직원들과 제과제빵 기부활동을 진행했다.
꿈베이커리는 공익활동을 위해 1층은 체험학습장으로 2~3층은 까페 ‘더꿈’을 운영한다.
월 1회 예술가를 초빙해 재능기부연주 등 더꿈 콘서트를 개최해 지역주민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층 카페를 이용한 각종 소모임, 워크숍장소 대여 등 일반 시민사회단체의 행사장소 및 유료식사 제공 등으로 생긴 각종 수익금을 다시 꿈빵 제작비용에 투입해 나눔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성용원 복지국장은 “꿈베이커리의 ‘꿈빵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형편에 있는 장애인가정에 훈훈한 온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