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3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피해기업이면서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중소기업에 소속 근로자 2개월 임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1억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하며, 전체 지원 규모는 300억원으로 500여개 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준호 산업정책관은 “이번 지원은 고용 유지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업무 숙련도 유지를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로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에 빠른 경기회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세부 지원 대상 및 조건은 인천테크노파크, 상공회의소 등 기업지원 기관과 중소기업 현장의 의견 수렴 후 5월 중순에 지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