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밤낮없이 100일 달려온’ 중대본에 떡도시락 선물

입력 2020-05-05 11:10 수정 2020-05-05 11:11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직원들에게 “여러분이 있기에 국민은 안심할 수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과일·떡도시락 700인분을 보내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범정부 컨트롤타워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이 만들어진 지 100일째다. 보건복지부가 중심이 된 중수본은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면서 중대본으로 격상되어 운영되었다”며 “검역과 의료지원, 자가격리 관리, 마스크 공급, 개학 준비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항상 여러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직도 마음을 놓을 수는 없지만, 이제 코로나19 사태는 빠르게 안정되어 가고 있다”며 “한국의 방역은 세계의 표준이 되었다”고 했다. 이어 “내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게 된다”며 “밤낮없이, 휴일도 반납하고 100일을 달려온 여러분의 땀과 정성이 만든 성과”라고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또 “보건복지부의 세종시 중대본 건물이 새벽까지 환하게 불이 밝혀져 있는 사진을 보았다”며 “오늘 어린이날에도 치열하게 방역 전선을 지키고 있을 여러분을 생각한다. 대통령으로서 매우 든든하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