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토부 주관 ‘2020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선정

입력 2020-05-05 09:52
부산시는 5일 새로운 드론 서비스와 기술을 실제 도심지에서 구현하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0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는 8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올해 말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부산시는 드론실증도시 공모를 위해 뛰어난 드론 기술과 실증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부산의 대표기업인 부산테크노파크를 주축으로 피앤유드론, 쓰리에스테크, 에스엠나인스카이텍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했다.

이번 드론실증도시구축사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드론에 접목해 산불예방 및 진화, 뒷불감시, 병해충예찰 및 방제, 산사태 사전예방, 피해지조사, 산지방문객 관리, 등산로 및 임도유지 보수 등 산림 전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첨단사업이다.

산림면적이 시역의 46%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미래 삶의 기본적 토대이자 공동자산인 산림을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주는 한편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접목한 효율적인 사업, 비대면사업, 노동집약적 산림사업 극복과 청년 선호 양질의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산림 분야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부산=윤일선 기자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