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호물자를 실은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6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안 관리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국영 소말리아통신에 따르면 사고기는 아프리칸 인스프레스 항공 소속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구호물자를 싣고 있었다.
통신은 “사고기가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이륙해 바이도아에 갔으며 이후 에티오피아의 바르달레 마을로 비행을 계속하다가 추락했다”며 “추락 원인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모하메드 살라드 소말리아 교통부 장관은 “탑승자는 총 6명으로, 지금까지 5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