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검침 입니다’… 전 시장 자택에 괴한 침입

입력 2020-05-04 23:08
자료 이미지=픽사베이

전직 경남 거제시장 자택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침입해 전 시장의 부인을 다치게 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쯤 한 남성이 가스검침원으로 가장해 전 거제시장 A씨 집에 들어갔다. 당시 집에는 A씨의 부인인 B씨 혼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를 들고 있던 괴한은 B씨가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저항하자 B씨를 넘어뜨리고 상처입힌 뒤 달아났다.

B씨는 손목과 가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주한 남성을 체포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