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홍남기 “한국판 뉴딜 6월 초 발표, 규제도 일시 유예”

입력 2020-05-04 17:46
(서울=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 시작에 앞서 기재부 간부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하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덕분에 챌린지' 수어 동작을 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판 뉴딜이 6월 초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4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확대간부회의에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3차 추가경정예산안, 한국판 뉴딜 방안 등이 계획대로 6월 초 발표될 수 있도록 향후 2주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기업 투자와 가계 소비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등 정책 대안을 창의적으로 마련해 줄 것을 기재부 간부들에게 요청했다. 그는 “기업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을 일시적으로 적용 유예하는 등 적극적으로 아이디어 발굴하라”며 “내수 활성화와 소비 진작,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위한 특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재정전략회의 준비, 2020년 세제개편안 마련, 2021년도 예산안 편성 등 실·국 현안들을 챙기는 데도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