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정세균 총리가 설렁탕집을 찾은 까닭은

입력 2020-05-04 14:56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설렁탕집을 찾아 식사를 하고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동참했다.


정 총리는 이날 낮 12시 서울 종로구 소재 설렁탕집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성수 총리비서실장, 차영환 국무2차장 등과 오찬을 함께 했다. 정 총리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평소 자주 가던 이 식당을 다시 찾았다. 그는 음식값 30만원을 미리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착한 선결제는 식당·카페 등 소상공인 업소에서 미리 대금을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캠페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경감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정부는 지난달 8일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선결제·선구매 등을 통한 내수 보완방안’ 추진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오는 7월까지 모든 업종에 대한 신용카드·체크카드 등 소득공제율을 80%로 확대했다. 또 소상공인 재화·용역 등을 선결제·선구매 할 경우 개인 사업자 소득세와 법인세에 세액공제 1%를 적용할 예정이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