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TV 프로그램에서 북한 김일성 주석의 부인 사진에 영부인 김정숙 여사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BS TV도쿄 닛케이 플러스10은 지난 2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후계자 관련 가족 관계도를 보도했다. 이때 사용한 김 주석 부인의 사진이 잘못됐다.
김 주석의 부인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어머니인 김정숙의 사진에 영부인 김 여사의 사진을 사용한 것이다.
북한의 김정숙과 영부인 김 여사는 동명이인이며 이름의 한자까지 동일하다. 하지만 사망한 지 70년이 넘은 인물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의 영부인을 헷갈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특히 뉴스 보도에서 만큼은 절대 실수해서는 안 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해당 뉴스를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반발하며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몇몇 네티즌들은 “이래놓고 한국에 진단키트를 요청한다고?”, “저건 실수할 수가 없다. 구글링하면 다 나오는 것을”, “이럴 줄 알았다. 코로나19 관련해서 절대 돕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