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1인당 3개’ 유지… 어린이날은 5부제 상관없이 판매

입력 2020-05-04 14:04 수정 2020-05-04 14:14
사진=뉴시스

보건당국이 공적마스크 ‘1인 3개’ 구매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어린이날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3일까지 공적마스크 ‘1주 1인 3개’ 구매를 시범 시행한 결과, 재고 추이·보유 판매처 수가 시행 전 주와 유사해 계속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시범 시행 기간에 재고를 보유한 판매처 비율은 평균 84.2%로, 시행 전 주(85.4%)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판매처별 평균 재고량도 282개로, 시행 전(304개)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날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929만7000개, 어린이날 공급되는 마스크는 240만2000개다.

어린이날인 5일은 주말처럼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중복구매 제한은 그대로 유지된다.

어린이날에는 일부 공적판매처가 문을 닫는다. 휴일지킴이약국·농협하나로유통 홈페이지에서 운영 여부와 마스크 웹·앱에서 재고량을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대리구매 시에는 필요한 서류를 모두 갖춰 대리구매자 또는 대리구매대상자의 출생연도에 맞춰 구매할 수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