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에 제주 가축시장 재개장

입력 2020-05-04 11:15

제주시 가축시장이 석 달 만에 재개장한다.

제주 제주시는 지난 2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차 임시 휴장했던 제주축협 가축시장을 7일 재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시는 가축시장 휴장 기간이 길어지면서 출하 지연에 따른 경영비 증가로 농가 부담이 커짐에 따라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용자가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19 관련 여행력이 있으면 참여를 제한하기로 했다.

재개장에 앞서 가축시장 실내외 소독을 하고, 마스크 미착용자의 출입 제한을 공지할 계획이다. 다른 지역 코로나19 발생지역 관계자의 참여 자제도 요청한다.

제주지역 한우 사육 농가는 747호(3만4064마리)다. 지난 2월 3일 경매에서는 한우 88마리가 출하돼 85마리가 낙찰됐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