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돌아온 ‘대탈출’…압도적 스케일은 그대로

입력 2020-05-04 11:08
이하 tvN '대탈출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한 달 만에 돌아온 tvN ‘대탈출 시즌3’가 여전히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했다.

지난 3일 방송된 ‘대탈출 시즌3’에서는 시간이 멈춘 듯한 폐 놀이공원 ‘아차랜드’에 갇힌 탈출러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아차랜드 편은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있는 ‘용마랜드’에서 촬영했다.

초보 탐정들에 빙의한 6명의 탈출러들이 색다른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했다. 스산한 기운이 감도는 폐 놀이공원에서 단서를 하나씩 모으기 시작한 탈출러들은 어딘가에 갇혀 산소 마스크를 쓴 피해자를 발견했다.

겁과 의욕 모두 만점인 탈출러들의 치열한 추리 현장이 그 어느 때보다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창고에 갇힌 김동현과 신동은 아차동 실종사건을 수사하던 중 살해당한 PD를 발견했고 다른 멤버들과 공유하며 긴장감을 높여갔다. 이후에도 단서를 조합해 범인을 추려가는 등 여전히 ‘대탈출’ 이름에 걸맞은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이번 ‘아차랜드’ 편은 예고편을 통해 최상의 난이도가 예고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탈출을 뒤로한 채 구출에 뛰어든 탈출러들의 오감 자극 수사 현장이 손에 땀을 쥐게했다.


전체적인 이야기에 추리적인 요소가 강화된 '아차랜드' 편은 넓은 놀이공원을 바쁘게 뛰어다니며 단서를 수집하고, 이를 조합해 상황을 추리해나가는 탈출러들의 활약에 흥미를 높였다.

앞서 ‘대탈출 시즌3’는 지난달 5일 6화 방송을 끝으로 약 한 달간 휴방에 들어갔다. 당시 제작진은 밀실 세트에서 보조 출연자들과 함께 진행되는 현장 상황을 고려해 보다 안전하게 촬영 진행을 하고자 녹화 일정을 연기했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