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에 박수경 카이스트 교수

입력 2020-05-04 10:35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에 박수경(47)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신임 과학기술보좌관은 서울과학고와 KAIST 기계공학과를 나온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기계공학 박사를 마쳤다.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거쳐 현재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여성 최초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교수인 박 신임 보좌관은 생체시스템의 역학적 특성을 연구하는 생체역학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을 뿐만 아니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하는 등 정책 참여 경험도 겸비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며 “현장과 긴밀히 호흡하면서 과학기술·ICT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