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곽민정♥농구 문성곤 결혼…접촉사고가 부른 운명같은 만남

입력 2020-05-04 10:14 수정 2020-05-04 13:42
이하 문성곤 인스타그램 캡처

피겨 국가대표 출신 곽민정(27) 해설위원과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문성곤(28) 선수가 내년 결혼한다.

지난 1일 연합뉴스TV는 곽민정 해설위원과 문성곤 선수가 1년간의 열애 끝에 내년 5월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포츠계 커플인 두 사람은 과거 자동차 접촉사고로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주차장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곽민정이 문성곤의 차에 접촉사고를 냈고, 이후 문성곤이 곽민정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안양실내빙상장이 KGC인삼공사의 홈구장인 안양실내체육관과 붙어 있어 자주 만나면서 사랑을 키우게 됐다는 후문이다.




문성곤은 “부모님들께 인사를 드렸고 양가 상견례도 마친 상황”이라고 연합뉴스TV를 통해 알렸다.

그동안 문성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곽민정과의 열애를 공개해온 바 있다.

곽민정은 2010 밴쿠버올림픽에 출전했으며 2015년 현역에서 은퇴해 현재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2018 평창올림픽에서는 해설위원을 맡았다. 문성곤은 201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지명됐다. 군 제대 후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2019-20 시즌에는 한층 강해진 수비력으로 최고의 수비수 상을 손에 쥐었다.

이화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