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동절 연휴에도… 신규 확진 3명 불과

입력 2020-05-04 10:22
(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노동절 연휴 시작 첫날인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다가 운영을 재개한 베이징 자금성 앞에서 마스크 착용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3명에 그쳤다. 노동절 연휴(1~5일)을 맞아 주요 관광지에 여행객이 몰린 가운데서다. 무증상 감염자는 이날 하루 13명 나왔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고 있다. 다만 코로나19는 전염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1~2주의 시간이 걸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일 하루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이라고 4일 밝혔다. 사망자는 없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다. 상하이(上海)와 산둥(山東)성에서 각각 2명과 1명씩 발견됐다.

이로써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880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463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완치자는 7만7766명이으로 현재 481명이 치료받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는 총 962명이고 중국 본토 밖 중화권 누적 확진자는 1520명이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