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4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44번째 확진자는 동구에 거주하는 만47세 남성 회사원이며 중동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남성은 지난 3일 KTX 울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무증상 상태다.
시는 확진자의 감염원과 이동 경로를 역학조사 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지난 2월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29번 부터는 해외 입국자 또는 입국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 코로나19 44번째 확진자 아랍 에미리트에서 입국
입력 2020-05-04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