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폴리텍 코로나 예방 간담회 개최

입력 2020-05-04 08:42
이석행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사장(왼쪽 2번째)이 도성훈 교육감(오른쪽 1번째)에게 스마트러닝팩토리 실습장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폴리텍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 김월용)는 코로나19로 연기되었던 개강을 앞두고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코로나19 예방 겸 진로진학 연계 교육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도성훈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 한국폴리텍대학 이석행 이사장, Ⅱ대학 김월용 학장. 남인천 캠퍼스 허재권 학장과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5월 초 출석 수업을 앞두고 코로나19 예방에 관한 안전과 방역을 점검하고 교육청-대학 협력 사례를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교육청은 2019년부터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를 인천시 중·고등학생을 위한 ‘지역창업체험센터’로 지정해 운영해왔다.

인천캠퍼스는 작년 인천시 중·고등학생을 위한 직업·창업·체험 교육센터로 지정되어 50여 개교의 학생 교사들이 다녀갔다. 센터는 상상이 아닌 직접 미래의 직업 세계를 탐구하는 등 효과적인 현장학습을 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코로나19 정국임에도 방문 희망학교의 폭주로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간담회와 더불어 양 기관의 진로·직업교육 연계 방안도 함께 논의되어 가시적인 합의를 해 시선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한국폴리텍대학은 항공, 바이오 분야 등 기술 인재 양성에서 중등교육-고등교육 연계 방안에 대한 TF 운영을 양 기관의 실무자들로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의 특성화고 학생들뿐 아니라 일반계고 학생들도 대학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필요성을 느낀다. 특히, 특성화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직업교육의 인천모델을 구상해볼 것”이라며 한국폴리텍대학과 진로·직업교육의 다양한 협력모델을 탐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월용 학장은 “우리 대학은 기술과 지식의 소비자를 위한 교육공급기관이다. 선제 기술교육으로 국가발전을 도모하고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소중한 인재들이 양질의 취업을 이룰 수 있도록 환경과 첨단 실습 장비 배치를 완료했다.”면서 “그 효과로 작년 취업률이 학위과정 81% 전문기술과정 8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Ⅱ대학은 인천캠퍼스, 남인천캠퍼스, 화성캠퍼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으로 구성되어 경기·인천지역의 ‘고용유지 및 기능인력 양성’을 수행하고 있다. 2년제 학위과정과 기능장과정, 하이테크과정 등 청년층부터 중장년층의 실업난 해소를 위해 맞춤형 직업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호임수 기획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