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와중에…日가고시마 서쪽 해역서 규모 6.0 지진

입력 2020-05-03 21:42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3일 오후 8시 54분쯤 일본 가고시마현 서쪽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은 북위 31.3도, 동경 128.7도이며 깊이는 10km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 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가고시마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으로 전해졌다. 진도 3은 실내에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흔들림을 느끼고 선반에 있는 식기류가 소리를 내는 정도다.

일본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특정 장소에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의 상대적 세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진의 절대적 에너지 크기를 나타내는 리히터 규모와는 차이가 있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