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동절 연휴 이틀 만에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이 5000만명을 넘어섰다. 관광매출은 약 4조원에 달한다.
3일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가 집계한 지난 2일 중국 전역의 관광객 수는 3085만7000명이었다. 연휴 첫날인 지난 1일(2300만명)보다 700만명 넘게 늘었다.
이날 중국 전역의 고속도로 차량 통행량은 4591만여대, 철도 이용객 수는 470만명으로 나타났다.
관광매출은 지난 1일 100억 위안(약 1조7151억원), 지난 2일 129억 위안(약 2조2124억원)을 기록했다. 연휴 이틀간 총 229억 위안(약 3조9275억원)을 벌어들인 것이다.
신화망은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중국에서 1억1700만명이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여행객은 9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