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전담 콜센터와 태스크포스를 구성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은 4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에서 대상자 확인이 가능하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대상자는 별도 신청이나 방문 없이 기존 복지전달체계 및 계좌정보를 활용해 현금을 받을 수 있다.
11일부터는 신용·체크카드 온라인 신청, 18일부터는 신용·체크카드 오프라인 신청과 선불카드 온·오프라인 신청을 받아 지급한다.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가구 이상 100만 원이 지급된다.
울산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총 47만 294세대에 약 3139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재원은 국비 80%, 시비 15%, 구·군비 5%로 충당된다.
신청방식은 5부제인 공적 마스크 판매 방식처럼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적용해 월요일(1, 6), 화요일(2, 7), 수요일(3, 8), 목요일(4, 9), 금요일(5, 0)에 세대주가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직접 방문할 경우 위임장을 지참하면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울산시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긴급재난지원금이 전달될 수 있도록 김석진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추진단을 가동해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시는 또 4일부터 7월 3일 까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상담을 위해 기존 시정 관련 상담기관인 ‘해울이 콜센터’를 긴급재난지원금 전담 콜센터로 전환해 긴급재난지원금에 관한 상담을 한다.
전담 콜센터는 기존 상담 인력(9명) 이외에 6명의 전문 상담사를 추가로 선발해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사업에 관해 교육한 후 현장에 배치한다. 상담사들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대상, 지급수단, 신청방법, 지원금 사용방법 등 시민들의 제공할 예정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정부와 울산시와 5개 구·군이 마련한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울산시민 모두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시 긴급재난지원금 전담 콜센터와 태스크포스 구성
입력 2020-05-03 12:38 수정 2020-05-03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