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 중국 신규 확진자 2명, 무증상 12명 추가

입력 2020-05-03 10:18
지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다가 운영을 재개한 베이징 자금성 앞에서 마스크 착용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에서 지난 2일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무증상 감염자는 12명이 새로 확인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2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3일 발표했다. 중국의 신규 확진 환자는 전날 1명 증가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해외 역유입 환자였고, 나머지 1명은 산시(山西)성에서 발생했다.

확진 환자와 별도로 핵산 검사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발열, 기침 등 증상을 나타내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는 12명이 새로 확인됐다. 이중 2명은 역유입 환자고, 나머지는 국내에서 발생했다.

현재 의학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968명이다. 중국은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 환자 통계에서 제외하고 있다.

노동절 연휴(1~5일)에 들어간 중국은 전국 관광지에 사람이 몰리면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는 8만2877명이며 사망자는 4633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병원에 남아있는 환자는 531명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