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코로나19 확진자 숨져…70대 고혈압 기저질환자

입력 2020-05-03 10:10 수정 2020-05-03 12:58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70대 여성 확진자가 숨졌다. 확진자가 치료 중 사망한 것은 대전에서는 첫 사례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사망자는 지역 19번째 확진자로, 지난 3월10일 증상이 발현돼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에 음압격리 병실에 입원했다.

해당 확진자는 고혈압 기저질환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80대인 남편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3월28일 완치돼 격리가 해제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지역에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왔다는 매우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건강을 되찾아 일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