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째 잠적’ 김정은… 폼페이오 “만일 사태 대비”

입력 2020-05-01 14:31 수정 2020-05-01 14:32
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만일의 사태(eventuality)에 확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스콧 샌즈 쇼’ 전화 인터뷰에서 출연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말을 최대한 아끼며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해 미국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을 2주 이상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 “아예 못 들어본 일은 아니다. 그러나 통상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그 이상으로는 오늘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이어 “면밀하게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는 만일의 사태에 확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