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공연예술축제’ 추진위원장에 김건표 교수

입력 2020-05-01 13:25

국내 대표적인 연극축제인 ‘제20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추진위원회가 지난달 29일 밀양시청에서 개최돼 추진위원장에 김건표(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사진) 교수가 호선으로 선출됐다.

연극평론, 한국연극편집위원, 연극연출 활동을 해오고 있는 김 교수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발 공연축제 집행위원과 2011년 세계육상경기대회 전야제 총감독을 역임했으며 연극 및 공연예술분야 심의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밀양공연예술축제 추진위원은 18명으로 연출, 평론, 배우 등 연극 및 공연분야 대표적인 전문가들이다. 올해 밀양공연예술축제는 코로나19로 안전한 축제가 되기 위해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8월 초순에 2주 동안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김 교수는 “올해 밀양공연예술축제 추진위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늦게 출범을 했지만 예술감독과 함께 아시아의 대표적인 공연축제로 밀양시민들과 예술가들이 주도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 코로나19로 공연시장의 관람 환경이 변화되고 있는 만큼, 밀양연극축제를 다양한 형태로 관람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라이브 공연을 활성화 하고 축제과정을 다양한 SNS 콘텐츠로 개발해 밀양공연예술축제를 손안에서도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