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식격투기 MAX FC 헤비급 챔피언 명현만과 야구선수 출신 위대한의 대결이 논란 끝에 성사됐다.
1일 유튜브채널 ‘다같이산다 김만수르TV김도윤’에 명현만과 위대한의 스파링 영상이 올라왔다. ‘서로 남자답게 감정 없이 스파링 영상 위대한 명현만 선수’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두 사람은 15분가량 글러브를 착용하고 스파링을 했다.
치열한 15분의 스파링 끝에 두 사람은 서로 가벼운 포옹을 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경기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이들에게 박수를 보냈고 위대한은 명현만에게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앞서 두 사람의 스파링 경기는 MAX FC라는 공식 격투기 단체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MAX FC는 지난달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상대방의 납득 불가능한 선을 넘은 도발에 스파링 이벤트를 불허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위대한이 “내가 1라운드에서 지면 내 손가락을 자르겠다. 하지만 1라운드를 버티면 명현만과 명현만 딸의 손가락을 자르겠다”고 발언한 것이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공식 스파링 경기는 취소됐지만 이후 두 사람은 비공식 스파링 경기를 진행하고 이를 유튜브로 공개했다.
한편 이종격투기선수로 활약상을 펼쳤던 명현만은 지난 3월 KBS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당시 명현만은 “히어로가 되고 싶다” “조두순 가만두지 않겠다”는 발언을 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