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일이 다음 달 3일까지 예정인 접촉제한 조치를 10일까지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헬게 브라운 독일 총리실장은 30일 n-tv와 인터뷰에서 접촉제한 조치를 다음 달 10일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접촉제한 조치의 시한은 다음 달 3일까지다. 독일은 접촉제한 조치와 함께 공공시설 및 음식점 운영제한 조치 등 공공생활 제한 조치를 실시 중이다.
상점 운영 금지 조치는 지난 20일부터 풀었고, 학교도 졸업반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등교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16개 연방 주 총리들은 이날 오후 회의를 하고 접촉제한 조치 연장 및 공공생활 완화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방제 국가로 주정부 권한이 강한 독일은 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 연방정부와 주정부 간의 합의를 통해 각종 제한 조치를 내려왔다.
음식점의 영업 제한 해제와 호텔의 영업 재개는 5월 6일 연방정부와 주정부 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