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0명을 기록한 것을 언급하며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72일 만의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0명. 총선 이후 14일간 선거로 인한 감염 0명. 대한민국의 힘, 국민의 힘입니다”라고 밝혔다.
국민이 정부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4·15 총선을 무사히 치른 데 대해 사의를 표한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4명 늘어난 1만765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4명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지역 사회에서는 한 명도 감염자가 늘어나지 않았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부터 10명 안팎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